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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04 17:12
천연가스차량 보급 확대 해법 찾기
 글쓴이 : 관리자
천연가스차량 보급 확대 해법 찾기
  • 조재강 기자 승인 2018.05.31 

5월31∼6월1일 워크숍 열려…활성화 모색
정부 지원제도·LNG 화물차 시범사업 등 소개
‘천연가스차량 보급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천연가스차량 보급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천연가스차량의 지속성장을 위한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31일 부산 해운대 신라스테이에서 열린 ‘천연가스차량 보급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에서는 환경변화에 따른 대응전략 및 기술개발 현황 등이 소개됐다.

현재 천연가스차량은 대도시 대기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는 국내 환경에 적합한 운송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를 중심으로 천연가스차량 보급 확대에 나선다. 특히 LNG 화물차 타당성 조사를 통해 시장 확대를 가늠하게 된다.

이날 김건식 환경부 사무관은 “LNG 화물차는 정부 주관으로 보급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2018 년 하반기 시범사업 및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19년 보급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계획으로 김건식 사무관은 “우선 대도시 진입 버스에 대한 인가·면허 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며 “장기적으로 차령 만기에 따른 차량 교체 시 CNG버스로 전환한 차량에 한해서만 유가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유차에 대한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송상석 녹색교통 사무처장은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관리대책의 문제점으로 지적하며 노후경유차 저공화해 대책이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정부는 경유차 저공화해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대형(9톤 이상)의 경우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동시저감사업(대당 1,500만원), 중소형(9톤 미만)은 조기폐차(대당 700만원까지)를 확대한다.

송상석 사무처장은 “기존 경유차 저감장치(DPF)보다 부착비용이 3배 이상 높은 저공해화 사업 예산 확보 방안이 제시되지 않았다”라며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을 경우 사업물량 축소 및 사업효과의 반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송 사무처장은 “운행경유차 규제와 인센티브의 적절한 효과가 필요하다”라며 “경유차 소유자가 자발적으로 배출가스를 점점 개선할 수 있도록 민관협업을 통한 경유차 배출가스 테어센터 운영 및 장기적으로 연료 전환이 현실적”이라고 덧붙였다.

행사에서는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천연가스차량시장도 소개됐다. 유 구안 중국자동차 기술연구센터(CATARC) 부장에 따르면 중국은 2017년 교통부, 산업자원부 등 13개 중앙 부처가 공동으로 ‘천연가스 사용 촉진을 위한 의견서’를 발표하고 천연가스차량산업 발전 장려를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LNG 차량 기술의 R&D 확대 △천연가스 융복합 충전소 건설 장려 △천연가스 충전시설 증축 장려 △선박용 LNG 보급시설 건설 촉진 △천연가스 배관시설 투자, 천연가스 가격 인상 금지 등 이다.

중국은 시장주도형이란 점도 국내 시장과 다르다. 각 지역별로 환경에 맞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유 구안 부장은 “중국은 지역별로 천연가스차량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개조장비의 관리, 상용트럭의 통행세 감면, 충전 네트워크 확충 및 천연가스 가격 관리 등이 이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시장의 성장세도 놀랍다. 천연가스 트럭부문에서 2017년 중국은 최대 생산을 기록했다. 11만2,400대를 생산했으며 2016년 3만7,000 생산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 

유 구안 부장은 “지난해 천연가스 가격경쟁력이 있었고 베이징, 톈진 등 대도시가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천연가스 트럭을 권장한 게 주된 원인이었다”라며 “천연가스 트럭시장은 대형트럭은 LNG로 소형트럭은 CNG로 수렴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환경부장관상 수여식 모습.
환경부장관상 표창 수여식 모습.

국내 화물차 개발 현황도 소개됐다. 현재 타타대우상용차에서 개발한 고마력 LNG 트랙터는 기본 6x2 LNG 트랙터로 9L급 CNG/LNG 엔진을 사용한다. 총 배기량은 8.7L, 최대 출력은 400ps, 최대 토크는 173kgf·m 등 이다. 연료 탱크는 650L(250L+400L)이며 1회 충전 시 예상 주행 가능 거리 1,000km 이상 가능하다.

안상권 타타대우상용차 차장은 “향후 환경 타당성 평가를 진행할 것”이라며 “주 시험평가를 포함해 1년 이상의 시범 운행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상권 차장은 “대형화물차에 최적화된 고마력(13L급) 차량 개발을 계획 중”이라며 “관련 업체들과 협력해 초저온 탱크 단열 성능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규모 LNG 충전 인프라 구축방안도 소개됐다. G2 국가 모두 LNG 인프라가 확대 추세다. 중국은 LNG 충전소가 2017년 기준 3,200개소에 달한다. 미국은 동년 122개소로 향후 54개소를 추가 구축 중이다. 반면 국내는 LCNG를 포함해 충전소가 8개소에 불과하다. 

오영삼 한국가스공사 가스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그동안 국내에서 LNG 충전소는 차량개조기술 미흡 및 높은 개조비 부담 등으로 보급이 실패했다”라며 “초기 소규모 LNG충전설비로 구축해 설치비용 절감, 충전수요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오영삼 책임연구원은 ‘패키지형 LNG 충전설비’ 개념을 소개했다. 패키지형은 △현장 설치가 간편한 LNG 펌프, 디스펜서 등 모듈화 △공장 제작 및 검사 후 현장 설치 개념 △고정식 LNG탱크 또는 LNG 탱크컨테이너와 연계가 가능해 구축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 책임연구원은 “LNG 충전소 보급 확대지원을 위해서는 중복규정 통합 및 우선법령 정리 제도개선, 초기구축비용 지원, 패키지형 충전소 설치기준 마련 등이 필요하다”라며 “신속한 정부의 지원제도 실시와 방호벽 등 법규의 개정·재정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환경부가 주최, 한국천연가스차량협회·한국가스공사가 주관했으며 환경부장광산 표창 수여식 등이 열렸다.  

질의 및 응답 모습.
오영삼 한국가스공사 가스연구원 책임연구원, 안상권 타타대우상용차 차장, 김건식 환경부 사무관, 신원식 한국천연가스차량협회 부회장, 이경선 한국천연가스차량협회 팀장(좌부터) 등이 질의 및 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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